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도 기술주 강세...뉴욕증시 혼조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도 기술주 강세...뉴욕증시 혼조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5.1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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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도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11일(현지 시각) 혼조세였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도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11일(현지 시각) 혼조세였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도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11일(현지 시각) 혼조세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9.33포인트(0.45%) 하락한 2만4221.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39포인트(0.01%) 상승한 2930.1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1.02포인트(0.78%) 오른 9192.34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각국 경제 재개 움직임과 봉쇄 완화 이후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 주목했다.

미국의 대다수 주가 경제 활동을 부분적으로 재개했고, 영국 등도 봉쇄 조치 완화를 시작했다.

각국이 봉쇄를 완화하면서, 꽁꽁 얼어붙었던 경제가 다시 살아날 것이란 기대가 적지 않다. 하지만 봉쇄 완화가 코로나19 재유행을 촉발할 경우 세계 경제가 더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긴장감도 팽팽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투자자들이 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에서도 확진자가 증가하고, 독일은 요양원 등에서 환자가 다시 늘면서 재유행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백악관 관계자들의 코로나19 감염 소식도 불안감을 자극하는 요인이다.

이에 따라 주요 지수는 장 초반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항공사와 소매업체, 카지노 기업 등 최근 경제 재개 기대를 반영해 올랐던 업종의 주가가 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애플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기업 주가 강세가 지속하자 지수는 장중 차츰 낙폭을 줄이며 반등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지난주 약 6% 상승한 데 이어 이날도 오르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들어 가장 긴 기간 연속 상승이다. 지난 2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 약 6% 남긴 수준까지 반등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애플이 1.6%, 마이크로소프트가 1.1%, 아마존이 1.2%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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