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이 흥국생명의 부회장을 맡게 됐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이 흥국생명 부회장으로 이날 첫 출근을 한다. 위 부회장은 흥국생명을 비롯해 태광그룹의 계열사인 흥국화재, 흥국증권, 흥국자산운용, 고려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 등의 금융계열사에 대한 자문역할을 맡는다.
흥국생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 금융사들의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은 만큼 위 부행장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2분기 실적부터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위성호 부회장 역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1985년생인 위 부회장은 신한은행에 입행해 신한카드 사장과 신한은행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3월 신한은행장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35년간의 '신한맨' 생활을 마무리했다. 같은 해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도전했지만 조용병 현 회장이 연임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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