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한진그룹이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해 유휴자산 매각에 본격 착수한다.
한진그룹이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등 유휴자산의 매각 주관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매각 대상 유휴자산은 ▲대한항공 소유 서울 종로구 송현동 토지(3만6642㎡)와 건물(605㎡) ▲대한항공이 100% 보유한 해양레저시설 '왕산마리나'의 운영사 ㈜왕산레저개발 지분 ▲칼호텔네트워크 소유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파라다이스 호텔 토지(5만3670㎡)와 건물(1만2246㎡)이다.
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은 본계약 이후 본격적으로 시장 분석과 매수 의향자 조사, 자산 가치 평가, 우선협상자 선정, 입찰 매각 관련 제반 사항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앞서‘ 한진그룹은 2월 6일과 7일 대한항공과 한진칼 이사회를 열고 비수익 유휴 자산을 매각하기로 했다.
한진그룹은 2월 말 유휴자산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해 부동산 컨설팅사, 회계법인, 증권사, 신탁사, 자산운용사, 중개법인 등 관련사 15곳에 매각 자문 제안 요청서(RFP)를 발송했으며, 3월 말 6곳에서 제안서를 받아 프레젠테이션 등을 통해 최종 주관사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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