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25% 문 닫아'...삼성전자, 코로나發 셧다운 계속
'공장 25% 문 닫아'...삼성전자, 코로나發 셧다운 계속
  • 김예솔 기자
  • 승인 2020.04.02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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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북미, 남미, 유럽, 인도 등지의 삼성전자 생산기지가 셧다운 조치에 들어갔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북미, 남미, 유럽, 인도 등지의 삼성전자 생산기지가 셧다운 조치에 들어갔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삼성전자의 글로벌 생산기지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4분의 1가량 멈춰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각각 스마트폰과 가전을 생산하는 인도 노이나주와 첸나이 공장을 주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셧다운 하고 있다.

이미 브라질에서는 2개 생산공장을 모두 닫았다.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캄피나스 공장은 지난달 30일부터 2주간 가동 중단하고, 스마트폰·TV를 생산하는 마나우스 공장도 중단 기한을 12일까지로 연장했다.

유럽에서는 폴란드 공장을 6일부터 19일까지 셧다운 할 예정이다. 헝가리 슬로바키아 공장은 1일까지 가동을 중단했고 러시아도 가동을 멈춘 상태다. 

현재 유일하게 가동중인 해외 생산기지는 중국뿐이다. 이마저도 현지 수요 급감으로 생산량이 미미해 개점 휴업상태 수순이다.

삼성전자는 국내외에 생산거점 37개를 두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북미, 남미, 유럽, 인도 등지의 생산기지가 셧다운 조치에 들어가면서 전체 공장의 25%가량이 멈춰선 셈이 됐다.

제조공장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삼성전자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의 오프라인 판매점을 3월 중순부터 폐쇄했고, 유럽의 대부분 매장과 브라질 매장, 멕시코 매장도 잇따라 문을 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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