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닷새간 현대차·모비스 주식 817억원어치 매입
정의선, 닷새간 현대차·모비스 주식 817억원어치 매입
  • 김예솔 기자
  • 승인 2020.03.26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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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월2일 오전 서울 서초구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 '2020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월2일 오전 서울 서초구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 '2020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식을 5일간 총 817억원어치 매입했다.

26일 공시에 따르면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19일부터 25일까지 5거래일에 걸쳐 현대차 주식 405억7000만원, 현대모비스 주식 411억원어치를 장내 매수했다.

현대차는 58만1333주, 현대모비스는 30만3759주다. 평균 매입단가는 6만9793원과 13만5294원이다.

5일간 주식 매입으로 정의선 부회장의 지분은 현대차는 2.62%로 0.27%포인트 확대됐고, 현대모비스는 0%에서 0.32%로 커졌다. 이는 의결권 있는 보통주 기준이다.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식을 매일 거의 같은 금액만큼 사들였다. 19일에는 각각 95억원치씩 매수하며 시작했으며, 매입 규모가 가장 큰 23일엔 현대차 196억원, 현대모비스 201억원어치를 샀다.

이는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주식을 대거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또 처분할 계획이 없기 때문에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도 별 의미가 없다는 것이 현대차그룹의 입장이다.

한편, 현대차의 주가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8만7800원, 현대모비스는 17만6000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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