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신입사원 코로나 확진자 접촉에 800명 자가격리
SK하이닉스, 신입사원 코로나 확진자 접촉에 800명 자가격리
  • 김예솔 기자
  • 승인 2020.02.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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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교육받던 신입사원이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의심자와 접촉한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교육받던 신입사원이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의심자와 접촉한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SK하이닉스 신입사원이 대구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사실이 알려지자, 지 하루 만에 회사 이천캠퍼스 내 자가격리 대상이 800여명으로 확대됐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20일 "조금이라도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추정되면 무조건 격리 대상에 추가했다"며 "정부 기준보다 선제적으로 광범위하게 대응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SK하이닉스는 해당 신입사원과 함께 경기 이천캠퍼스 교육장(SKHU)에서 교육받던 교육생 280여명을 귀가 조치하고 교육장을 폐쇄한 바 있다.

대구 확진자는 전날 1차 검사에 이어 2차 검사에서도 양상 반응을 보여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캠퍼스에서 근무하는 SK하이닉스 임직원은 총 1만8000여명으로 공장 가동에는 차질이 없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SK하이닉스는 신입사원 검사 결과에 따라 자가 격리 해제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공교롭게도 같은 시기 또 다른 SK하이닉스 신입사원이 폐렴 증세를 보여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고 있다. 이 신입사원은 교육장 건물에 있는 사내 부속의원에서 1차 진료를 받아 부속의원도 함께 폐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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