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금주 부동산 대책…수용성 등 특정지역 대상 아냐"
홍남기 "금주 부동산 대책…수용성 등 특정지역 대상 아냐"
  • 김예솔 기자
  • 승인 2020.02.18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주 내로 부동산 추가 대책을 발표할 예정으로, 수·용·성(수원시·용인시·성남시) 등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17일 오후 'KBS 뉴스 9'에 출연해 '풍선 효과'가 나타난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관련 내용을 관련 부처, 당·정·청에서 협의 중으로 거의 막바지 단계"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풍선 효과와 관련해 "일부 지역에서 중저가 아파트·주택을 중심으로 지나치게 가격이 오르는 상황을 정부가 예의 주시했고 제가 중심이 돼 관계부처와 대책을 논의했다"며 "가격 상승 억제, 실수요자 보호, 불법 탈세 부동산 거래 단속 강화가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수·용·성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을 하는 데 제동을 걸었느냐는 질문에는 "수·용·성 등 특정 지역이 (대책의) 대상은 아니며 부동산 전반에 관한 점검이 있었다"며 한발 물러선 듯한 답변을 내놓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2.4%)을 하향 조정하느냐는 질문엔 "일부에서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지적하는데, 전반적인 사태 진전 상황, 경제적 파급 효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이번 상황을 엄중히 보고 있지만 경제 상황이 바뀔 때마다 (성장률 전망을) 조정하지는 않으며, 연간 2번 전망을 한다"며 "만약 조정이 있다면 7월경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