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째 땅값 1위'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당 1억9900만원
'17년째 땅값 1위'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당 1억9900만원
  • 김예솔 기자
  • 승인 2020.02.12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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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는 ㎡당 공시지가가 1억9천900만원으로 평가됐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는 ㎡당 공시지가가 1억9900만원으로 평가됐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이 17년째 가장 비싼 땅 1위 자리를 지켰다.

국토교통부가 12일 발표한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자료에 따르면 전국 표준지 중에서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로 ㎡당 공시지가가 1억9900만원으로 평가됐다.

이는 작년 1억8300만원에서 8.7% 오른 것이다. 네이처 리퍼블릭 부지는 2004년부터 17년째 전국 표준지 중에서 가장 비싼 땅으로 군림하고 있다.

2위인 명동2가 우리은행 부지(392.4㎡)는 ㎡당 1억7750만원에서 1억9200만원으로 8.2% 올랐다.

3위인 충무로2가 의류매장 '유니클로' 부지(300.1㎡)는 ㎡당 1억7450만원에서 1억8600만원으로 6.6% 상승했다.

4위와 5위는 화장품 매장인 충무로2가 '토니모리' 부지(71㎡)와 명동2가 'VDL' 부지(66.4㎡)가 차지했다. 토니모리 부지는 작년 1억7100만원에서 올해 1억7900만원으로 4.6%, VDL 부지는 같은 기간 1억6750만원에서 1억7600만원으로 5.1% 올랐다.

올해 1위부터 5위까지 순위는 작년과 변동이 없었다. 과거와 같이 올해에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상위 10위 자리를 중구 명동과 충무로 일대 상업지역 토지가 휩쓸었다.

이들 표준지는 모두 작년 공시지가가 전년에 비해 두배가량 폭등한 곳이라는 점에서 올해 공시지가 상승률은 매우 낮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국토부는 작년 말 올해 부동산 공시가격 공시 계획을 밝히면서 작년 64.8% 수준인 표준지 공시지가 현실화율을 7년 내에 70%까지 순차적으로 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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