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법인이 오는 4월30일 출범한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 기일을 올해 4월 1일에서 4월 30일로 변경한다고 28일 공시했다.
합병일자를 한 달가량 미룬 배경은 정부의 승인 심사가 예상보다 늦어졌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 제출, 주주총회 공지 및 시행, 구주권자 이의 제출 등에 소요되는 기간을 감안해 합병기일을 늦춘 것이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21일 심사 결과와 방송통신위원회 사전동의를 종합해 양사 합병을 조건부 승인했다.
지난달 15일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한 데 이어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합병이 마무리되면 유료방송 시장은 통신사가 주도하는 '3강' 체제로 재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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