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새로운 10년은 ‘디자인’ 경영으로”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새로운 10년은 ‘디자인’ 경영으로”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1.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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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대강당에서 개최된 '농협금융 신년 경영전략회의'에서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앞줄 왼쪽 7번째)과 임직원이 회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대강당에서 개최된 '농협금융 신년 경영전략회의'에서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앞줄 왼쪽 7번째)과 임직원이 회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농협금융의 향후 10년을 위한 중장기 전략 방향으로 '디자인(DESIGN) 경영'을 선언했다.

농협금융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대강당에서 '새로운 10년을 위한 2020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의에는 김광수 회장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및 집행간부, NH미래혁신리더 등 임직원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농협금융은 금융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지난 10년간의 성과와 과제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10년간 나아가야 할 중장기 전략방향과 2020년 핵심실행과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회장은 새로운 경영슬로건으로 '뉴 데케이드! 디자인 NHFG!(New Decade! DESIGN NHFG!)'를 선포했다. 디자인은 디지털 경영혁신(D), 사회적 책임경영(E), 전문성·균형성장(S), 농산업 가치제고(I), 글로벌 가속화(G), 관계·소통·협업 강화(N)의 뜻을 담았다.

김 회장은 향후 10년 동안 변화, 혁신을 통해 농협금융을 새롭게 디자인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2020년을 디자인 농협금융의 원년으로 설정하고 미래를 위한 변화, 경영체질 강화, 사회와의 조화를 목표로 총 9개의 핵심전략과제 추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핵심전략과제는 ▲디지털 전환 체계적 가동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 가속화 가치중심 보험사업 혁신 ▲최적의 글로벌 영업망 확충 ▲비이자사업 경쟁력 제고 ▲농업(정책)금융 역할 확대 ▲선제적 리스크 관리 및 자산부채관리(ALM) 강화 ▲농업인·범농협 상생 발전 ▲금융의 사회적 책임 충실 이행 등이다.

김 회장은 "지난 10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의미를 가슴깊이 새겨야 한다"며 "피카소가 '당신이 상상하는 모든 것은 실존하는 것'이라고 말한 것처럼 기존 관행의 파괴와 혁신적 재창조를 통해 '디자인 농협금융'을 과감히 실행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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