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 회장, 협력업체와 '상생경영' 중요성 강조
효성 조현준 회장, 협력업체와 '상생경영' 중요성 강조
  • 김예솔 기자
  • 승인 2020.01.0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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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협력사의 핵심 경쟁력을 육성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 컨설팅 및 설비 개선을 지원해 왔다. (사진=효성)
효성은 협력사의 핵심 경쟁력을 육성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 컨설팅 및 설비 개선을 지원해 왔다. (사진=효성)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효성이 협력업체를 육성하는 상생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협력사 기술개발 지원 등을 통해 안정적인 제품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술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조현준 회장도 평소 “협력업체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가야 한다”며 상생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외에도 효성은 기술 컨설팅과 설비개선 지원, 상호 협력적인 제품개발 등 다양한 상생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 협력업체 핵심경쟁력 육성...부품 개발 및 기술컨설팅

효성은 협력사의 핵심 경쟁력을 육성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 컨설팅 및 설비개선을 지원해 왔다. 효성중공업은 초고압 전력기기 부문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협력사에 조작기 등 핵심부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가 안정적인 공급 기술력과 시스템을 갖춰, 곧 회사의 원가절감과 매출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것이다.

협력업체의 품질 개선을 위해 생산 관리 시스템, 원격 검수 시스템 등 설비도 지원한다. 최근에는 IC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을 통해 협력업체의 생산성 향상 및 생산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전자 계측장비 및 품질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ICT-QC시스템(정보통신기술을 통한 품질관리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검사 시간을 단축하고 제품 신뢰도 향상 및 불량률 감소에도 기여했다.

한국능률협회 등 외부전문기관을 활용해 협력업체의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해 왔다. 협력업체의 CEO, 품질∙생산 책임자를 대상으로 공정, 안전, 생산, 경영, 품질 교육을 하고 작업구역∙적치대 구획 등 공장의 기본적인 환경 구축부터 자재 및 설비 관리, 원가절감, 품질 개선을 돕고 있다. 지난 5년간 총 51개 업체가 컨설팅과 함께 조명개선, 집진 시설 설치 등 시설개선 및 CAD/ERP 활용 교육 등 지원을 받았다.

■ 우수업체 해외연수 지원...위탁정보시스템 운영

매년 우수협력업체를 선정해 해외 연수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효성중공업은 협력업체 15곳을 선정해 일본 기업 연수를 지원했다. 글로벌 기업의 생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생산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 경영혁신 성공사례를 둘러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연수를 통해 직접 현장을 체험하면서 경쟁력 제고는 물론 파트너십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생산 효율성 제고를 위해 ‘위탁정보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위탁정보시스템은 설계정보를 공유해 협력업체들이 사전 물량 확보, 공정 스케줄링 및 납기도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사전에 생산 일정과 물량을 공유해 공정 및 납기 스케쥴링이 가능해지면서 협력업체도 생산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 정기적 동반성장 간담회 통해 협력업체와 소통 확대

효성중공업은 매년 두 차례 상생 간담회를 통해 협력업체와의 소통을 강화해 왔다. 올해 4월에는 초고압 변압기, 차단기 등에 부품 및 원자재를 공급하는 19개 협력사를 초청해 상생 간담회를 열고 서울 마포구 상암공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업무와 관련해 상호 의견 교류와 개선 방향 도출뿐 아니라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면서 보다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건설사업부 역시 2013년부터 ‘동반성장 협의체’를 통해 매년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협력업체 대표자와 기술업무 협약사 관계자를 간담회에 초청해 경영 현황 설명과 함께 주요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다. 우수 협력업체에 대한 시상과 기술업무 협약도 체결해 상생 기반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그 외에도 전국 주요 거점 사업장별로 협력업체와 정기적인 교류 모임을 통해 동반성장 방안과 상호 개선점 도출, 우호관계 형성 등에 대한 의견을 가감 없이 나누고 있다.

■ 재무 개선 지원…자금지원 네트워크론 협약 체결

효성은 협력업체의 재무상황 개선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장비·설비도입, 기술개발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이를 위해 금융권과 ‘네트워크론’ 협약도 체결했다. 네트워크론은 은행, 구매기업이 협약을 맺고 협력 기업의 납품계약 이행에 필요한 자금을 선대출할 수 있도록 하는 네트워크론 상품이다.

이 밖에도 1차 협력업체와 2차 협력업체 간 동반성장 협약 체결을 유도하고 납품 대금이 2차·3차 협력사까지 제대로 지급되는지 모니터링하는 등 상생협력이 2차 협력업체로 확대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 전시회 동반 참가∙패브릭 라이브러리 운영…글로벌 판로 개척 지원

효성은 협력업체들의 글로벌 판로 개척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원단 생산 협력업체들과 함께 대구 국제섬유박람회,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프랑스 파리 모드 시티를 비롯한 글로벌 섬유전시회에 동반참가하고 있다. 부스공간을 공동으로 운영하며 최신 정보 공유는 물론 해외 바이어와의 접촉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효성과 협력업체 간 시너지를 통해 향후 공동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장기적인 사업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지난 3년간 21개 해외 전시회에 198개 업체가 전시회에 동반 참가했다. 지난해 상해에서 열린 인터텍스타일 2018 전시회에는 조현준 회장이 직접 참석해 협력업체의 애로사항을 듣고 마케팅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한국, 홍콩, 뉴욕, 상해, 인도네시아 등 5곳에서 상시 운영하고 있는 크레오라 ‘패브릭 라이브러리’를 통해 협력업체가 개발한 원단을 세계 유명 브랜드에 소개하고 비즈니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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