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12.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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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우리은행장을 겸임해온 손태승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됐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우리은행장을 겸임해온 손태승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됐다. (사진=우리금융그룹)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우리은행장을 겸임해온 손태승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됐다. 임기 3년인 차기 회장은 이사회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받아 취임하게 된다.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30일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임추위는 장동우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노성태·박상용·전지평·정찬형 등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우리금융 임추위는 지난 11월 26일, 12월 11일 두 차례 간담회를 열어 임추위 일정과 선임 방법 등에 대하여 심도있게 논의한 후 12월 19일 1차, 24일 2차 회의를 통해 주요 자회사 대표이사(카드, 종금, FIS)를 포함한 최종 후보 4인을 선정했다. 이후 후보자에 대한 경영성과 및 역량, 자격요건 적합 여부 등 종합적인 검증 절차를 거쳐 현(現) 대표이사 회장인 손태승 후보를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임추위원들은 손 회장 임기가 내년 3월까지지만 지주 출범 초기인 점을 감안해 차기 회장 조기 선임이 필요하다고 봤다. 장 위원장은 "대표이사 임기도래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조직 안정을 위해 신속한 대표이사 선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지주는 현재의 지주 회장·우리은행장 겸직 체제를 끝내고 지주사 대표이사 회장과 은행장을 분리·운영하기로 했다.

향후 손태승 회장은 우리금융지주를 맡고 새로 선임될 은행장이 은행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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