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하이닉스, 신고가 랠리에 시가총액 사상최대 기록
삼성·SK하이닉스, 신고가 랠리에 시가총액 사상최대 기록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12.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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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전 거래일 보다 0.89%, 2.26%씩 오른 5만6800원, 9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네이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전 거래일 보다 0.89%, 2.26%씩 오른 5만6800원, 9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19일 장초반 52주 신고가를 또 경신했다.

19일 오전 9시2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전 거래일 보다 0.89%, 2.26%씩 오른 5만6800원, 9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5만7300원, SK하이닉스는 9만6400원까지 올라 52주래 신고가를 또 경신했다.

최근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두 회사는 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 비중도 사상 최대수준으로 높아졌다. 외국인 수급이 반도체 업종으로 쏠린 데다 4분기 이익 전망치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연간 수익률은 각각 45.5%, 53.7%로 코스피 지수 연간 수익률 7.5%를 크게 앞서고 있다”며 “외국인 수급이 반도체 업종으로 쏠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유니버스 200종목 내에서 차지하는 두 종목의 시총 비중도 35.5%까지 높아졌는데 두 종목의 시총이 최대치를 기록했던 2017년 10월(28.5%)보다도 높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분기 이익 전망치의 신뢰도 문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강세의 배경으로 꼽았다. 4분기는 통상 이익 전망치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지는 시기인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이익 달성률을 기록하는 두 종목에 관심이 높아졌다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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