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소비자물가 0.2% 상승...넉달 만에 반등
11월 소비자물가 0.2% 상승...넉달 만에 반등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12.0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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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7로 전년 동월 대비 0.2% 상승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7로 전년 동월 대비 0.2% 상승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소비자물가가 4개월 만에 공식적으로 상승 전환했다.

2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7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0.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가 공식적으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7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소비자물가는 8월 소수점 한 자릿수까지 따지는 공식상승률 상으로는 보합이지만 사실상 하락세로 돌아섰고 9월에는 0.4% 하락해 사상 첫 마이너스 물가를 기록했다. 10월에도 공식적으로는 보합이었다.

이로써 소비자물가는 지난 1월(0.8%) 이후 11개월 연속 1%를 밑돌았다. 이는 1965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장 기록이다. 

통계청은 지난해 높은 물가 상승률에 따른 기저효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봤다.

이두원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11월 농산물 가격이 14.8% 급등한 반면에 올해는 5.8% 하락했다"면서도 "앞으로 마이너스 물가만큼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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