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장관, 통신3사 CEO 만나 "5G 적극적인 투자해달라"
최기영 장관, 통신3사 CEO 만나 "5G 적극적인 투자해달라"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11.2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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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메리어트 여의도 파크센터에서 통신사 CEO들과 간담회를 열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메리어트 여의도 파크센터에서 통신사 CEO들과 간담회를 열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5G 투자확대를 논의했다. 

최 장관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파크센터에서 조찬 간담회에서 이통3사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 장관과 이통3사 CEO는 5G 이동통신 상용화 이후 성과를 점검하고, 5G망 투자 확대와 가계 통신비 절감 대책 등 통신 분야 현안을 논의했다.

최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5G 전국망 조기 구축과 세계 최고 수준의 5G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적극적인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통신 3사에서 지난해보다 약 50% 증가한 8조2000억원 수준의 투자를 계획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연말까지 당초 계획보다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알고 있다"며 "28㎓ 대역에서도 조속히 5G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장관은 "국민과 기업들이 5G를 실질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킬러 콘텐츠 개발에 더욱 노력해달라"며 "그 효과를 국내 중소 장비·콘텐츠 기업들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동반성장과 기업 간 상생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5G 이용 확대가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단말기 다양화와 중·저가 요금제 출시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덧붙였다.

통신 3사 CEO는 이에 대해 "5G 활성화를 위해 선도산업 육성과 투자기반 강화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하다"며 "5G에 기반한 신산업 서비스를 발굴하고,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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