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LGU+·CJ헬로 인수, 늦어지지 않도록 할 것"
최기영 "LGU+·CJ헬로 인수, 늦어지지 않도록 할 것"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10.18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감사대상기관 종합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감사대상기관 종합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건에 대한 정부 판단이 많이 늦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장관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에서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허가 결정을 연기한 것과 관련 "공정위가 SK텔레콤의 티브로드 인수 건과 한꺼번에 본다고 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알뜰폰의 지배적 사업자 격인 CJ헬로 헬로모바일이 LG유플러스에 흡수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알뜰폰 문제는 인지하고 있다"며 "인수로 알뜰폰 시장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독보적인 위치였던 CJ헬로 헬로모바일이 이통사에 흡수되면 알뜰폰 업계가 급격히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CJ헬로 헬로모바일은 알뜰폰 최초 4세대 LTE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 반값 요금제 출시 등으로 통해 알뜰폰계의 혁신과 경쟁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장관은 "그러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굉장히 예민한 시기여서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기는 어렵다"면서도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는 주식 인수 형태여서 방송통신위원회의 여러 조사를 거치지 않을 수 있는 만큼 과기정통부가 다 살펴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