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하이투자증권은 7일 SK가 최근 자사주 매입을 결정해 주가에 긍정적인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 2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1일 SK는 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전채 발행 주식의 5%에 해당하는 보통주 352만주를 7180억8000만원에 장내 매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SK의 자사주 비중은 25.46%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SK는 당분간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학보하게 됐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SK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시 동사의 수혜도 가능할 것이란 평가다.
이 연구원은 “SK는 인수합병(M&A) 등 자금을 투입해 신사업을 육성하고 있다"면서 특히 신성장 분야인 바이오, 에너지, 물류, 소재 등 글로벌 투자전문 지주회사로서 행보가 가속화되고 있는 점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이러한 투자 결실이 배당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SK는 향후 SK바이오팜 기업공개(IPO) 성공 시 특별배당 수취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SK 주당 배당금의 확대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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