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KCC, 영업·자산가치 동시하락 전망...목표가 23%↓”
SK증권 “KCC, 영업·자산가치 동시하락 전망...목표가 23%↓”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10.0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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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7일 KCC 목표가를 종전 35만원에서 27만원으로 약 23% 하향조정했다. 이는 영업가치와 자산가치의 동시하락 등으로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6.2% 하향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사진=SK증권)
SK증권은 7일 KCC 목표가를 종전 35만원에서 27만원으로 약 23% 하향조정했다. 이는 영업가치와 자산가치의 동시하락 등으로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6.2% 하향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사진=SK증권)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SK증권은 7일 KCC 목표가를 종전 35만원에서 27만원으로 약 23% 하향조정했다. 이는 영업가치와 자산가치의 동시하락 등으로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6.2% 하향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SK증권 손지우 연구원은 "KCC 3분기 영업이익은 548억원으로 시장 추정치 586억원 대비 6.5%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가 예상대로 진행되면서 도료, 건자재 모두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나마 화학시황 약세로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면서 스프레드(원재료-제품 가격 차이)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호재"라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본업의 약세가 나타나는 상황에 더해 KCC의 큰 자산가치인 시장성 주식의 하락세가 여러 모로 기업가치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점을 우려했다.

손 연구원은 “그나마 모멘티브 인수로 연결실적이 눈으로 확인되기 시작한다면 이익, 성장성에 대한 긍정적 반영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그만큼 부채가 증대되는 폭에 대해 지속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조정한 것을 반영해 목표가도 하향했다"며 "다만 단기 추가하락 여지가 제한된 만큼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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