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BMW·벤츠 출신 디자이너 '카림 하비브' 영입
기아차, BMW·벤츠 출신 디자이너 '카림 하비브' 영입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9.0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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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브랜드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본 닛산의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 수석 디자인 총괄인 카림 하비브를 기아디자인센터장 전무로 영입한다.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브랜드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본 닛산의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 수석 디자인 총괄인 카림 하비브를 기아디자인센터장 전무로 영입한다. (사진=기아자동차)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BMW 출신 세계적 자동차 디자이너 카림 하비브 인피니티 수석 디자인총괄이 기아자동차에 몸을 담근다.

기아차는 6일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카림 하비브(Karim Habib·49)를 기아디자인센터장 전무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하비브 전무는 현대자동차그룹 루크 동커볼케 디자인담당 부사장과 함께 기아차 브랜드의 디자인 전략과 방향성을 수립하고, 기아차에서 개발하는 모든 차의 내·외장 디자인, 색상, 소재 등의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하비브 전무는 인피니티를 비롯해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등 고급차 브랜드에서 중책을 맡으며 다양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이끈 바 있다.

레바논 출생으로 캐나다에서 자란 그는 1998년 BMW에 입사해 5시리즈와 8시리즈, X7, 콘셉트카 자가토 쿠페 등 주요 모델의 디자인 개발에 참여했다.

2007년에는 수석 선행 디자이너를 맡아 BMW의 패밀리룩이 포함된 CS 콘셉트를 디자인해 BMW의 디자인 방향성을 성공적으로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그는 2009년 메르세데스-벤츠로 옮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F800과 C클래스 W205 모델, 스마트 콘셉트카 등을 디자인하기도 했다. 이후 2012년 총괄 디자이너로 BMW에 복귀한 이후 BMW 3시리즈와 7시리즈, 8시리즈 등 주력 모델의 디자인 개발을 주도했다.

하비브 전무는 "고객이 자동차를 이용하는 모든 순간 자동차의 브랜드 정체성이 진정성 있게 느껴져야 한다"며 "브랜드 정체성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는 바로 디자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동화와 모빌리티 혁신을 향해 나아가는 기아차는 지속해서 발전하는 자동차 브랜드"라며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을 비롯해 수년 간 뛰어난 결과물을 만들어낸 기아차 디자인팀과의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하비브 전무의 영입으로 기아차는 한국, 미국, 유럽 디자인센터장 모두 외국인 스타급 디자이너를 앉히게 됐다.

유럽은 폭스바겐 출신인 그레고리 기욤 디자인센터장, 미국은 제너럴모터스(GM) 출신 톰 커언스 디자인센터장이 각각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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