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GM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인수 논의
현대차, GM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인수 논의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8.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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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GM 공장 인수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현대차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GM 공장 인수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현대자동차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제너럴모터스(GM) 공장 인수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27일 타스 통신에 따르면 에브게니 엘린 상트페테르부르크부시장은 "GM 공장과 관련해 현대차와의 협상이 진행 중“이라면서 ”적어도 그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는 GM과 현대차 이외에 도요타, 닛산의 생산 공장도 있다. 작년에 러시아 전체에서 생산된 자동차의 23.8%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GM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2008년 문을 열었으며, 약 3억 달러가 투자됐다.

현재 현대차는 러시아 현지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5월 러시아에서 완성차업체 최초로 차량공유 사업에 발을 들였다. 러시아의 실리콘밸리인 스콜코보 혁신 센터 내에 ‘현대 모빌리티 랩’을 신설하고, 모바일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총 3만2813대를 판매해 수입 브랜드 중 판매량·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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