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현대차 무분규 노사합의...韓노사관계 선진화 선례되길”
경총 “현대차 무분규 노사합의...韓노사관계 선진화 선례되길”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9.03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2일 파업 없이 완전히 타결됐다. (사진=연합뉴스)
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2일 파업 없이 완전히 타결됐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현대자동차 노사의 무분규 임금 및 단체협상 타결을 두고 "이번 사례가 우리나라 노사관계 전반을 선진화시키는 좋은 선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3일 경총은 입장문을 통해 “대외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산업 및 수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현대차 노사가 파업 없이 무분규 합의를 도출했다”며 “현대차뿐만 아니라 국내 자동차산업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자동차산업은 내재된 고비용·저효율·저생산성에 의해 국제경쟁력이 약화하는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 격화,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대외여건마저 악화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노사가 지난달 27일 단체교섭에서 도출한 잠정합의안이 이달 2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됐다.

경총은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이 대폭 전환하며 해외 주요 자동차업체들도 연구개발(R&D) 투자확대와 함께 구조조정을 병행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자동차산업이 더 선진화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노사간 협력관계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경쟁력 강화라는 공동 목표 아래 우리나라 노사는 임금과 고용 간의 빅딜을 도모하는 선진국의 노사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