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KB증권은 29일 금호석유 목표가를 종전 대비 17.5% 낮은 8만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보유로 유지했다. 합성고무 및 페놀유도체 등의 수익성 하락을 반영해 내년과 내후년의 EPS(주당순이익) 전망을 종전 대비 10%, 8.7% 하향한 데 따른 것이다.
KB증권 백영찬·윤장한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1조24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줄고 영업이익은 1074억원으로 28.9% 줄 것"이라며 "올해부터 페놀유도체 수익성 하락이 시작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두 연구원은 “이는 공급과잉 때문으로 경기부양을 통한 전방수요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진단했다.
연구원들은 "3분기 페놀유도체 영업이익은 214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6.8%를 기록해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모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IT제품 등 전방수요 부진으로 BPA 가격하락이 예상보다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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