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상반기 영업이익 1조1277억원...전년比 71.3% '껑충'
기아차, 상반기 영업이익 1조1277억원...전년比 71.3% '껑충'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7.2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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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조127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1.3% 급증했다. (사진=연합뉴스)
기아차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조127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1.3% 급증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기아자동차가 대형 SUV 텔루라이드의 호조와 환율효과로 상반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23일 기아차는 상반기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26조9510억원, 영업이익 1조127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매출액은 1.2%, 영업이익은 71.3% 증가한 수준으로,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조1545억원으로 51.1% 늘었다.

기아차의 상반기 글로벌 시장 판매는 2.4% 감소한 135만2629대로 집계됐다. 국내 판매는 9.3% 감소한 24만2870대, 해외 판매는 0.8% 감소한 110만9759대로 각각 집계됐다.

다만, 상반기 매출액은 판매 감소에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차 효과와 상반기 원·달러 환율 상승(6.6%) 등에 힘입어 1.2% 성장세를 보였다.

상반기 매출원가는 원화 약세와 1분기의 통상임금 충당금 환입 효과 등에 따라 0.8% 감소한 22조3911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원가율도 1.7%포인트 감소한 83.1%를 기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텔루라이드와 쏘울 등 고수익 신차 판매 확대와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영향과 1분기 통상임금 충당금 환입 등으로 경영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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