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판매량 11개월째 증가...‘SUV 질주’ 팰리세이드 힘 보태
현대차, 美판매량 11개월째 증가...‘SUV 질주’ 팰리세이드 힘 보태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7.0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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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판매를 개시한 팰리세이드가 첫 달인 6월에만 383대 팔려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미국 판매를 개시한 팰리세이드가 첫 달인 6월에만 383대 팔려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시장에서 11개월째 흥행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5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지난달 미국에서 6만4200여 대를 팔아 작년 같은 달 대비 판매 실적을 2%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판매실적이 상승세로 전환한 때부터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국시장에서 주축으로 자리잡은 SUV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하면서 월간 판매 최고 기록을 세웠다. 전체 판매 물량 중 SUV의 판매 비중이 53%를 차지해 절반을 넘어섰다.

SUV 차종별로는 코나가 50%, 싼타페가 36% 증가하면서 판매를 주도했다. 이 중 팰리세이드는 판매 개시와 함께 6월에만 383대 팔려 SUV 본고장인 미국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치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MA의 랜디 파커 내셔널 세일즈 담당 부사장은 "6월은 프리미엄 SUV 팰리세이드의 판매를 시작함으로써 획기적인 달이 됐다"면서 "미디어의 호평에 이어 고객도 우리 SUV 포트폴리오에 같은 반응을 보일 거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기아자동차 미국판매법인(KMA)은 미국시장에서 6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합계로는 3.8% 증가했다.

상반기 쏘울과 옵티마 판매가 각각 11.6%, 7.7% 증가하면서 새로 출시한 텔루라이드와 함께 판매를 주도했다.

마이클 콜 KMA 수석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시장의 마이너스 성장에도 기아차는 상반기 중 3.8% 플러스 성장했다“면서 ”상반기 흐름을 하반기까지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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