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파월 금리 인하 시사...뉴욕증시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美파월 금리 인하 시사...뉴욕증시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07.1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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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7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수)
1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7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수)

[화이트페이퍼=장하은 기자] 1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7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 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76.71포인트(0.29%) 오른 2만6860.20에 마감됐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장중 한때 사상 최초로 3000대를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다가 장 후반 상승폭이 제한되면서 전일보다 13.44포인트(0.45%) 상승한 2993.07로 장을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에 비해 60.80포인트(0.75%) 뛴 8202.53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뉴욕증시 전반을 폭넓게 반영하는 지표로 꼽히는 S&P500 지수는 파월 의장의 금리인하 가능성 언급의 영향으로 S&P500 지수는 이날 오전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했다. 2014년 8월 2000선을 넘은 후 5년 만에 새로운 기록을 세운 것이다.

이날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보다 완화된 금융정책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미 하원 금유어비스위원회 청문회 출석해“미국 전체의 기업 투자가 최근 경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현저히 둔화됐다”면서 “역류가 다시 등장했다. 많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참가자들이 (6월 FOMC에서) 완화적 통화 정책의 근거들이 강화됐다는 것을 목격했고, 이후로 추가적인 지표와 전개 상황들에 근거해 미국 경기 전망에 부담을 주는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와 무역 갈등이 불확실성이 나타났다"며 금융완화로 전환할 것임을 예고했다.

앞서 Fed는 6월 FOMC 직후 발표한 성명서에서 그동안 유지해 온 금리 결정에서의 인내심(patient) 정책을 삭제하는 등 이달 내 금리 인하 가능성에 열려 있다는 점을 시사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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