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분기 실적 회복세 전망..."내수·미국 호조 덕"
현대차, 2분기 실적 회복세 전망..."내수·미국 호조 덕"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7.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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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이달 넷째 주에 2분기 경영실적 잠정치를 발표하고 컨퍼런스콜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현대자동차는 이달 넷째 주에 2분기 경영실적 잠정치를 발표하고 컨퍼런스콜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의 판매 호조 등에 따라 올해 2분기 경영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넷째 주에 2분기 경영실적 잠정치를 발표하고 컨퍼런스콜을 진행할 방침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해 2017년 3분기 이후 7분기 만에 분기 영업이익 1조원대로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한 달간 발표된 국내 증권사의 전망을 취합한 결과, 현대차의 2분기 경영실적 평균 전망치는 매출액 26조2216억원, 영업이익 1조178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2분기 매출액 24조7118억원, 영업이익 9508억원과 비교했을 때 각각 6.1%, 23.9% 높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실적 회복세는 신형 쏘나타와 팰리세이드 등 신차효과가 나타난 내수와 미국 시장의 판매 호조, 원화 가치 하락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신차효과는 하반기에 해외시장에서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에 따라 하반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2분기 실적 개선의 주된 요인으로는 내수와 미국 판매 호조가 주효했다”면서 “팰리세이드의 미국 판매 등으로 북미 시장의 판매량은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약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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