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소형아파트 전성시대’...전용 59㎡미만 1순위 완판행진
서울은 ‘소형아파트 전성시대’...전용 59㎡미만 1순위 완판행진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6.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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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6월7일까지 서울에서 청약을 받은 전용 59㎡ 미만의 아파트는 대부분 1순위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올 들어 분양에 나선 서울 전용 59㎡ 미만의 아파트는 대부분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서울 내 공급되는 전용면적 59㎡ 미만 소형아파트의 인기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7일까지 서울에서 청약을 받은 전용 59㎡ 미만의 아파트는 총 70개 타입에 1개 타입을 제외하고 모두 1순위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에 분양한 길동 DS이즈빌 전용 14.75㎡ 1개 타입만 2순위에서 마감했다.

앞서, 지난해 4월 분양한 서울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단 2가구 모집에 불과했던 전용 46㎡ 일반분양에 1839건의 청약이 접수돼 91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해 7월 분양한 서울 '힐스테이트 신촌' 전용 52㎡의 청약경쟁률은 694대1로, 중대형 면적의 경쟁률의 12배에 달했다.

이는 1·2인 가구의 증가 추세에 따라 오피스텔의 전유물이라고만 생각했던 소형 주거공간이 아파트로 공급되는 것에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소형아파트는 오피스텔의 단점으로 꼽히는 비효율적 주거용 공간 구성, 상대적으로 높은 관리비를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대형 아파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투자수요가 풍부하고, 서울 도심에 있으면 임차도 잘 맞춰져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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