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호반건설이 연이어 서울 역세권 청년주택 시공권을 따냈다.
28일 호반건설이 '양재역 역세권 청년주택'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불광역 역세권 청년주택을 수주한 지 엿새 만이다.
호반건설은 2017년 삼각지역에 이어 불광역과 양재역까지 총 3곳의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을 수주했다.
양재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초구 양재동 산 17-7 일대에 지하 6층∼지상 19층 1개동으로 342가구 및 부대 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올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시가 민간 사업자에 건물 용적률 완화, 세금 감면 등 혜택을 주면 민간 사업자가 역세권에 공공·민간 임대주택을 지어 시세보다 저렴하게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정책이다. 서울시는 오는 2022년까지 역세권에 청년주택 8만 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최근 수주한 불광역 역세권, 양재역 역세권 청년주택의 공사비는 총 1600억원 규모"라며 "앞으로도 역세권 청년주택 추가 수주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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