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르노삼성차 노사가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11개월 만에 잠정 합의했다.
16일 르노삼성차 노사는 이날 새벽 29차 본교섭에서 밤샘 협상을 벌여 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잠정 합의안에는 성과급 추가, 유급휴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노조는 잠정 합의안을 놓고 오는 21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여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해 6월부터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 들어갔으나 기본급 인상, 작업 전환배치 때 노조 합의 명문화,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신규 직원 채용 등 쟁점 안을 놓고 지금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로 인해 노조는 지난해 10월 이후 지금까지 모두 62차례에 걸쳐 250시간의 부분파업을 벌였고, 회사도 지난달 말 프리미엄 휴가를 명령해 닷새간 공장가동을 중단하는 등 ‘강 대 강 대치’를 이어왔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