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6931대 1’ 공덕 SK리더스뷰, 15일 오후 당첨자 공개
‘4만6931대 1’ 공덕 SK리더스뷰, 15일 오후 당첨자 공개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5.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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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공덕 SK리더스뷰는 지하 5층∼지상 29층, 5개동, 총 472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주상복합 단지로, 내년 8월 입주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마포구 공덕 SK리더스뷰는 지하 5층∼지상 29층, 5개동, 총 472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주상복합 단지로, 내년 8월 입주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서울 마포구 '공덕 SK리더스뷰'가 단 한 가구의 로또분양으로 청약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15일 SK건설은 이날 오전 10시 SK강남주택문화관에서 공개추첨을 거쳐 같은 날 오후 4시에 결과를 당첨자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내년 8월 입주 예정인 공덕 SK리더스뷰는 97㎡A형(38평형) 1개 물량의 계약취소가 발생하자, 홈페이지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지난 14일 청약을 진행했다.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세대주로 청약 자격이 제한됐지만, 마감 결과 청약자는 4만6931명에 달했다.

이처럼 청약자가 대거 몰린 이유는 이번 청약 부적격자 계약취소분의 분양가가 애초 가격으로 산정됐기 때문이다.

이 물량의 2년 전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비 1300만원, 시스템 에어컨 676만원, 중문 134만원 등 확장 공사비를 포함해 총 8억8240만원이었다.

업계에서는 지난 2년간 마포구 시세가 급등한 점을 고려하면 계약취소로 나온 이 물건의 분양가는 현 시세 대비 한참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한다.

분양업계와 부동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당첨만 되면 최대 5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는 한 가구를 위한 '로또'라는 반응도 나왔다.

이러한 이유로 전날 청약 신청을 받은 SK뷰 홈페이지는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마감 1시간여를 남긴 오후 4시께부터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가 됐고, 4시20분부터 5시까지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SK건설 측은 오후 6시30분으로 청약 마감 시간을 1시간30분 연장하기까지 했다.

공덕 SK리더스뷰는 지하 5층∼지상 29층, 5개동, 총 472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주상복합 단지로, 이 중 255가구가 일반에 분양됐다. 분양 당시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34.56대 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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