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월가의 심볼 '넥타이 푼다'...최고 경영진의 결단
골드만삭스, 월가의 심볼 '넥타이 푼다'...최고 경영진의 결단
  • 이재정 기자
  • 승인 2019.03.0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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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골드만삭스, 밀레니얼 세대 인재 영입 위한 결단 내려"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3만6천여명의 전 직원에게 "우리는 지금이 폭넓고 유연한 드레스코드로 근무지를 더 편안한 환경으로 바꾸기 위한 적기라고 생각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은 미국 뉴욕에 위치한 골드만삭스 본사(사진=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3만6천여명의 전 직원에게 "우리는 지금이 폭넓고 유연한 드레스코드로 근무지를 더 편안한 환경으로 바꾸기 위한 적기라고 생각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은 미국 뉴욕에 위치한 골드만삭스 본사(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재정 기자] 정장이 '심볼'(symbol)로 통하던 월가에 캐주얼 바람이 불고 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월가의 대표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3만6천여명의 전 직원에게 "우리는 지금이 폭넓고 유연한 드레스코드로 근무지를 더 편안한 환경으로 바꾸기 위한 적기라고 생각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와 스티븐 셰어 최고재무책임자(CFO), 존 월드론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구체적인 드레스코드 대신 "우리는 모두 직장에 어떤 것이 적절하고 적절치 않은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캐주얼 복장은 항상, 어떤 자리에서나 적절한 것은 아니라면서 "고객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방식으로 입어달라"는 당부를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017년 기술 부분과 디지털 사업 부문 직원들에게만 캐주얼 복장을 허용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의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거대 기술 기업과 헤지펀드 사이에서 인재 영입 경쟁을 해야 하는 골드만삭스의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또 골드만삭스 직원의 75% 이상이 1981년 이후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라는 점도 고려한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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