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국내 친환경사업에 큰 관심...정부기조와도 맞아떨어져
증권사, 국내 친환경사업에 큰 관심...정부기조와도 맞아떨어져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9.02.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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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는 많은데 공급은 적어 딜 치열...절차 까다롭고 시간도 많이걸려
최근 증권사들이 국내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한 금융주선이나 PF(프로젝트파이낸싱투자) 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최근 증권사들이 국내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한 금융주선이나 PF(프로젝트파이낸싱투자) 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최근 증권사들이 국내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한 금융주선이나 PF(프로젝트파이낸싱투자) 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부가 출범 이후부터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책을 강조한 만큼 이에 편승하는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금융주선은 국가적으로 부족한 SOC(사회간접자본) 투자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래에셋대우는 신안 태양광 서비스사업, 제주 김녕 풍력발전사업, 거금도 태양광 발전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KB증권은 1000억원 규모의 국내 태양광 발전소 투자에 나선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자인 SK티엔에스가 200억원을 출자했고 KT와 한미글로벌도 출자자(LP)로 참여했다. 

또한 최근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강원도 철원군의 '두루미 태양광발전소'에 투자하는 펀드인 '하나대체투자철원두루미태양광특별자산투자신탁1호'를 오는 15∼29일까지 하나금융투자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철원군 갈말읍 문혜리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하기 위해 설립한 사업 시행법인의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특별자산 공모펀드다. 두루미 태양광발전소의 발전 용량은 최대 15㎿로 이중 펀드의 투자 대상은 2.5㎿다.

이밖에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IB를 하는 다수 증권사들이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하는 국내 태양광이나 신재생에너지 투자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태양광 관련 투자나 금융주선은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태양광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부지선정도 어렵고, 태양광사업이 1MW(메가와트)를 넘어가면 환경평가, 사업성, 인근 지역 동의, 사업자 선정 등도 까다롭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투자에 대한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적어 딜에 대한 증권사간 싸움이 치열하다.

이종은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원은 “금융기관이 태양광, 전기차 등 친환경 상품을 많이 만들어내고 있다”며 “투자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적어 펀딩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증권사 또다른 관계자는 “절대적으로 SOC 사업이 부족한 상태에서 국가에서 최근에 관심을 많이 가져 금융투자업계에서 이러한 기조에 따라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부터 주요 국정 과제로 신재셍에너지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새만금에 태양광 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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