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불황? 소비자 카드 결제액 810조....전년보다 6% 늘어
카드사 불황? 소비자 카드 결제액 810조....전년보다 6% 늘어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9.02.0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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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810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6% 늘은 것으로 파악됐다. (표=여신금융협회)
지난해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810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6% 늘은 것으로 파악됐다. (표=여신금융협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카드수수료 악화라는 업계 불황과 별개로 소비자들의 카드 사용은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승인된 카드결제 승인금액과 건수가 모두 늘었다.

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810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6% 늘었다. 승인건수도 198억3000만건으로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체크카드 승인금액과 건수는 각각 177조5000만원, 78억5000만건으로 2017년보다 8.9%, 11.2% 증가했다. 신용카드는 각각 632조4000억원, 119억5000만건으로 전년보다 5.9%, 10.6% 늘었다. 

반면,법인카드의 승인액은 줄었다. 법인카드 승인건수는 12억1000만건으로 전년보다 1억건 늘었지만 승인금액은 151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조1000억원(2.6%) 감소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지난 2017년 2분기부터 카드사에 법인카드 국세납부 마케팅을 자제하라고 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승인금액보다 건수가 월등히 증가하면서 평균 승인금액은 2017년 4만2513원에서 2018년 4만886원으로 3.8% 줄었다. 

특히 법인카드의 평균 승인금액은 12만4906원으로 전년(13만941원)보다 10.7%나 감소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평균 승인금액은 각각 5만2901원, 2만2616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4.2%, 2.1%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209조8000억원, 승인건수는 51억4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 11.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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