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도 결국 올라...계속되는 식품·외식물가 상승
맥도날드도 결국 올라...계속되는 식품·외식물가 상승
  • 이재정 기자
  • 승인 2019.01.31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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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서브웨이 주요 제품 100~400원 인상
한국야쿠르트 우유, 더벤티 등 커피도 인상
작년부터 새해까지 이어진 식품·외식물가 상승이 설 연휴 전후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31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대형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맥도날드와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가 주요 제품 가격을 올린다.(사진=연합뉴스)
작년부터 새해까지 이어진 식품·외식물가 상승이 설 연휴 전후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31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대형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맥도날드와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가 주요 제품 가격을 올린다.(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재정 기자] 작년부터 새해까지 이어진 식품·외식물가 상승이 설 연휴 전후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31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대형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맥도날드와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가 주요 제품 가격을 올린다.

맥도날드는 다음 달 12일부터 버거 6종과 아침 메뉴 5종 등 총 23개 메뉴 가격을 올린다.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크리스피 오리엔탈 치킨버거' 등이 인상 품목에 포함됐다. 평균 2.41%인상돼 가격이 100∼200원 오를 예정이다. 

맥도날드는 "각종 제반 비용이 상승하는 가운데 고객에게 최상의 맛,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빅맥·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등 고객이 많이 찾는 인기 메뉴와 '맥올데이 세트'의 가격은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써브웨이는 설 명절을 앞두고 다음 달 1일부터 샌드위치를 포함한 21개 제품의 가격을 수백원씩 올린다.

이에 따라 '클래식 샌드위치', '프레쉬 & 라이트 샌드위치', '프리미엄 샌드위치' 등에 속한 18개 샌드위치 제품 가격이 200∼300원씩 인상된다.

가격이 오르는 샌드위치는 주로 30㎝ 길이의 제품으로 햄 샌드위치 30㎝는 8천400원에서 8천600원으로, 미트볼 샌드위치 30㎝는 8천700원에서 9천원으로 오른다.

'미트볼', '스테이크 & 치즈', '터키 베이컨 아보카도' 등 3개 제품의 경우 15㎝ 크기도 100∼200원 오른다.

샌드위치 제품 외에 '프레쉬 파티 플래터'와 '베스트 파티 플래터'는 각각 1천원, '더블업 추가 토핑'은 크기에 따라 200·400원씩 인상된다.

써브웨이는 이번 인상을 두고 "식재료와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의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진행됐다"며 "고객이 가장 즐겨 찾는 15㎝ 샌드위치는 3개 메뉴에 한 해 평균 2.4% 인상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이디야, 파리바게트 등이 우유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제품 가격을 줄인상한데 이어 새해에도 식품·외식업계들이 생산 비용과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가격 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방문 판매 우유 12종 가운데 4종 제품을 평균 3% 인상했고 푸르밀 역시 일부 가공 우유 가격을 25% 올렸다.

커피전문점 '더벤티'는 이달 1일부터 46개 음료 가운데 8개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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