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삼성 브랜드 가치 4위→5위...이유는 스마트폰 부진
2019 삼성 브랜드 가치 4위→5위...이유는 스마트폰 부진
  • 이재정 기자
  • 승인 2019.01.2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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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업체 '브랜드파이낸스' 삼성 브랜드 가치 5위912억8천200만달러(약 103조3천억원)로 5위에 랭크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미국 IT기업들에 이어 전세계 5위에 랭크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업체인 '브랜드파이낸스'가 최근 발표한 '2019년 세계 500대 브랜드(Global 500 2019)'에서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912억8천200만달러(약 103조3천억원)로 5위를 차지했다.(사진=연합뉴스)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미국 IT기업들에 이어 전세계 5위에 랭크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업체인 '브랜드파이낸스'가 최근 발표한 '2019년 세계 500대 브랜드(Global 500 2019)'에서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912억8천200만달러(약 103조3천억원)로 5위를 차지했다.(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재정 기자]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한단계 밀려 전세계 5위에 랭크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업체인 '브랜드파이낸스'가 최근 발표한 '2019년 세계 500대 브랜드(Global 500 2019)'에서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912억8천200만달러(약 103조3천억원)로 5위를 차지했다.

작년(922억8천900만달러·4위)보다 브랜드 가치는 1.1% 하락했으며 순위도 마이크로소프트사에 밀려 한 계단 내려가면서 '톱5'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브랜드 가치가 떨어졌다.

브랜드파이낸스는 "삼성은 갤럭시노트9과 갤럭시S9이 고가 휴대전화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데다 중저가 시장에서도 입지가 좁아졌다"면서 "다만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등 다른 사업 부문에서는 작년 3분기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모바일 사업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낸다면 앞으로 브랜드 가치가 다시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브랜드 가치 1~4위는 미국 IT 기업들이 휩쓸었다. 아마존(1쳔878억500만달러)과 애플(1천536억3천400만달러), 구글(1천427억5천500만달러)이 작년에 이어 '3강 구도'를 유지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1천195억9천500만달러)가 2계단 오르며 삼성을 밀어냈다.

아시아 기업 가운데서는 삼성에 이어 중국공상은행(ICBC)이 798억2천300만달러로 작년 10위에서 올해는 8위에 올랐고, 중국건설은행(697억4천200만달러·10위)도 '톱10'에 진입했다.

한국 기업 가운데서는 현대차그룹이 207억2천100만달러로, 브랜드 가치는 16.7% 올랐지만 순위는 1계단 떨어져 79위에 올랐다. LG그룹(184억8천600만달러)은 91위로 4계단 내려갔다.

한편 브랜드파이낸스가 동시에 발표한 '100대 CEO(Top 100 CEOs)' 명단에는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국내 기업인 중에서 유일하게 5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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