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 특허출원 1,2위 실적.. R&D강기업 자존심 지켜
삼성전자, 미국 특허출원 1,2위 실적.. R&D강기업 자존심 지켜
  • 이재정 기자
  • 승인 2019.01.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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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군'수는 1위, 특허수는 부동의 IBM이어 2위 차지
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 특허출원 실적에서 1,2위를 차지해 R&D 강기업 자존심을 지켰다. 10일 미국 특허정보 전문업체 'IFI클레임스'가 발간한 연차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에서 2번째로 특허를 많이 취득한 기업으로 평가됐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 특허출원 실적에서 1,2위를 차지해 R&D 강기업 자존심을 지켰다. 10일 미국 특허정보 전문업체 'IFI클레임스'가 발간한 연차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에서 2번째로 특허를 많이 취득한 기업으로 평가됐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재정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 특허출원 실적에서 1,2위를 차지해 R&D 강기업 자존심을 지켰다 .

10일 미국 특허정보 전문업체 'IFI클레임스'가 발간한 연차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에서 특허 숫자에서 1,2위를 차지했다. 

특허수로는 2위를 차지했으며 '특허군(patent family)' 숫자에서는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해 활발한 연구개발(R&D) 활동을 전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국에서 취득된 특허는 모두 30만8천853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년(32만3건)보다 3.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미국의 IBM이 전년보다 1% 증가한 9천100건으로 무려 26년 연속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가 작년보다 13건 늘어난 5천850건으로 뒤를 이었고, 캐논(3천56건)과 인텔(2천736건), LG전자(2천736건)가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와 마이크로소프트(MS) 계열사인 MS 테크놀로지 라이센싱, 퀄컴, 애플, 포드 글로벌 테크놀로지 등이 10위 내에 들었다.

국가별로는 미국 기업이 전체의 46%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은 일본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주요국 중 중국은 유일하게 전년보다 특허 취득 건수가 늘었으며 특히 BOE(17위)와 화웨이(16위)는 전년 대비 각각 16%와 14%나 늘어나면서 나란히 증가율 1, 2위에 올랐다.

IFI클레임스 보고서에 올해 처음 게재된 '특허군 출원 순위'에서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유력 기업들을 모두 누르고 선두에 올랐다.

특허군은 특허 출원기업이 여러 국가에서 중복으로 출원한 특허 건수를 의미하는데, 삼성전자는 총 6만1천608건에 달해 2위인 일본 캐논(3만3천905건)보다 거의 2배 수준에 달했다.

글로벌 반도체 업계와 스마트폰 업계에서 각각 삼성전자의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미국 인텔과 애플은 9위와 3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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