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포장재 줄이고, 제품 양은 늘렸다'... 가격까지 착한, '오! 그래놀라'
오리온 '포장재 줄이고, 제품 양은 늘렸다'... 가격까지 착한, '오! 그래놀라'
  • 이재정 기자
  • 승인 2019.01.03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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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포장재는 줄이고 제품 양은 늘리며 착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리온은 간편 대용식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 3종을 가격 변동 없이 10% 증량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오리온)
오리온이 포장재는 줄이고 제품 양은 늘리며 착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리온은 간편 대용식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 3종을 가격 변동 없이 10% 증량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오리온)

[화이트페이퍼=이재정 기자] 오리온이 포장재는 줄이고 제품 양은 늘리며 착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리온은 간편 대용식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 3종을 가격 변동 없이 10% 증량한다고 3일 밝혔다. 

‘오!그래놀라 과일’과 ‘오!그래놀라 야채’는 1월 생산분부터 기존 300g 규격은 330g으로, 180g 규격은 200g으로 양이 는다. ‘오!그래놀라 검은콩’은 기존 330g, 198g에서 363g, 220g으로 내용물이 각각 늘어난다. 

이번 증량은 오리온이 2014년부터 진행한 ‘착한 포장 프로젝트’에 따라 이뤄졌다. 

착한 포장 프로젝트는 양은 늘리고 포장재는 줄이는 캠페인으로 오리온은 초코파이, 포카칩, 리얼브라우니, 오!그래놀라 등 총 14개 제품의 양을 순차적으로 늘려왔다. 

오리온은 2019년에도 제과에 이어 간편대용식에서도 ‘착한 포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오!그래놀라 증량으로 연간 약 20억 원 이상의 가치에 해당하는 60톤(t) 가량의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추가로 제공하게 된다. 

오!그래놀라는 바쁜 현대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식사 대용 간편식으로 농협에서 제공하는 국산 농산물을 그대로 가공해 만든다. 

오리온 관계자는 “맛있고 품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경영방침에 따라 증량을 결정했다”며 “국내 최고 품질의 그래놀라를 증량하는 만큼 소비자들도 실질적인 가치 제고를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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