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증권사 수장 물갈이 핵심 키워드는 'IB 전문가'
연말 증권사 수장 물갈이 핵심 키워드는 'IB 전문가'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12.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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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외 증시 약세장 속 IB(투자은행) 부문 경력을 가진 인사들이 사장에 오르는 추세가 눈길을 끈다. (사진=각 증권사)
올해 국내외 증시 약세장 속 IB(투자은행) 부문 경력을 가진 인사들이 사장에 오르는 추세가 눈길을 끈다. (사진=각 증권사)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올해 연말 증권사 수장 물갈이가 대대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IB(투자은행) 부문 경력을 가진 인사들이 CEO에 오르는 추세가 이목을 끈다. 

이는 앞으로 증권사가 브로커리지 수익 확대보다 자기자본 확충을 통해 대체투자 규모를 늘리거나 기업공개에 힘을 쏟는 등 IB에 총력을 기울일 추세를 반영하는 것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지난 19일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박정림 국민은행 부행장과 김성현 KB증권 부사장을 KB증권의 신임 각자대표로 선출했다.

이 가운데 김성현 신임 대표는 2015년부터 KB투자증권 IB부문 총괄로 자리를 옮겼고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이 합병된 이후 KB증권에서 줄곧 IB 업무를 담당했다.

김성현 내정자는 대표적인 IB 전문가로 채권자본시장(DCM), 주식발행시장(ECM), 자문, 부동산, 해외비즈니스 등 IB 전 부문을 총괄한 경험이 있다. 

한국투자증권도 최근 최장수 CEO였던 유상호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킨 후, IB부문 전문가로 꼽히는 정일문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이 역시 IB가 앞으로 증권업계 주요한 흐름이 될 것임을 보여준다.

정일문 부사장은 30년 동안 한국투자증권에서만 근무하고 있다. 주력 분야는 IB로, 특히 기업공개(IPO) 부문에서의 능력을 인정받아 대표이사 자리까지 올랐다. 

미래에셋대우 역시 조웅기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김상태 IB1 부문 대표를 IB총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올해 초 NH투자증권은 일찍이 IB부문 담당이었던 정영채 부사장을 대표로 임명한 바 있다. 

한편, 이로써 내년 3월 사장 임기가 줄줄이 만료되는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 수장 인사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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