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적극적 주주 참여 독려
한국투자공사,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적극적 주주 참여 독려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12.0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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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공사(KIC)가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해 위탁받은 자산의 운용에 대한 책임 강화에 힘쓴다. (사진=한국투자공사)
한국투자공사(KIC)가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해 위탁받은 자산의 운용에 대한 책임 강화에 힘쓴다. (사진=한국투자공사)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한국투자공사(KIC)가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해 위탁받은 자산 운용에 대한 주주 참여를 독려한다.

3일 한국투자공사는 스튜어드십 원칙에 따라 향후 자산운용시 의결권 행사를 포함하여 적극적 주주 참여를 독려하는 등 투자자산에 대한 책임강화 내용의 'KIC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을 공표했다.

한국투자공사는 투자성과와 리스크 관리, 기업지배구조 등을 다시 검토할 방침이다. 아울러, 수탁자로서 목표가 일치하는 다른 글로벌 기관투자자와 연대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스튜어드십 원칙 이행과 관련해 적정 수준의 정보공개 및 정보보고 또한 강화할 예정이다.

스튜어드십 코드란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주요 기관투자가가 주인의 재산을 관리하는 집사처럼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해 주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위탁받은 자금의 주인인 국민이나 고객에게 이를 투명하게 보고하도록 하는 행동지침을 말한다. 기관투자가의 역할을 단순히 주식 보유와 그에 따른 의결권 행사에 한정하지 않고 기업과 적극적인 대화를 통한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에 기여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투자공사는 "스튜어드십 원칙을 이행함으로써 장기적인 투자 리스크 관리 강화와 주주권리 관련 체계 구축 등 지속가능한 수익률 제고와 국부펀드로서의 평판관리, 대외적 위상 향상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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