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삼바 논란으로 바이오주 줄줄이 폭락
코스닥, 삼바 논란으로 바이오주 줄줄이 폭락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11.12 2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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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12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에 따른 바이오주 급락으로 하락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닥 지수가 12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에 따른 바이오주 급락으로 하락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코스닥 지수가 12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에 따른 주요 바이오주 폭락으로 하락 마감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16.47포인트(2.40%) 내린 670.8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일 이후 이틀 연속 하락이다.

개인이 727억원을 홀로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484억원, 387억원씩 팔아 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특히 기관은 지난 31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코스닥 시장에서 순매도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오는 14일 회의에서 삼성바이오의 회계처리 위반 혐의에 대한 심의를 마무리한다는 소식에 주요 제약·바이오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거래일보다 22.42%(82500) 폭락한 285500원에 마감했다. 지난 6401000원이던 주가는 나흘새 12만원 가까이 빠졌다.

같은 날 셀트리온(-11.98%)과 셀트리온헬스케어(-10.30%), 셀트리온제약(-10.20%), 신라젠(-9.14%), 바이로메드(-6.51%) 등 바이오 종목이 연달아 급락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5.65포인트(0.27%) 하락한 2080.44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9일 이후 2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개인이 홀로 116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448억원, 649억원씩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 8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지난 5일 이후 5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접고 순매수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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