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 동전주, 하락폭 더 컸다...2년간 코스피서 43% 폭락
1000원 동전주, 하락폭 더 컸다...2년간 코스피서 43% 폭락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11.05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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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1000원짜리 미만 동전주 올해 수익률이 최근 2년간 보통 주식보다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거래소)
국내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1000원짜리 미만 동전주 올해 수익률이 최근 2년간 보통 주식보다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거래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국내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1000원짜리 미만 동전주의 올해 수익률이 최근 2년간 보통 주식보다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거래소가 2016년말부터 지난달 31일까지 2019개 종목의 주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000원 미만 종목은 코스피 시장에서 43.43% 폭락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49.14% 하락했다.

가격대가 높아질수록 오름폭이 크고, 가격이 낮아질수록 하락 폭이 큰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가격대별 주가 등락률을 보면 '10만원 이상'15.92%, '5~10만원 미만'11.86%, '1~5만원 미만'3.31% 올랐다. 반면 '5000~1만원' 미만은 4.18%, '1000~5000원 미만'21.46% 하락했다. 추이는 코스닥 시장도 마찬가지다.

비중으로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1~5만원'32.67%, 코스닥 시장에서는 '1000~3000'30.2%로 가장 많다.'동전주' 종목 수는 두 시장에서 각각 141.18%, 200%씩 급증했다.

이들은 보통 좋지 않은 실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거래소 측은 "초저가 종목 수가 늘어난 이유는 지속적인 실적 악화 때문"이라며 "이들 종목에 대한 투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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