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최근 주가 급락, 과거 불안과 달라...대외건전성 양호“
이주열 “최근 주가 급락, 과거 불안과 달라...대외건전성 양호“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1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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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국내 증시 급락은 과거 금융불안과는 다른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국내 증시 급락은 과거 금융불안과는 다른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국내 증시 급락은 과거 금융불안과는 다른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2일 이주열 총재는 금융협의회를 개최하고 지난달(10)중 주가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그러나 최근 금융시장 움직임은 과거 불안 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번에는 환율의 변동성도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주가 급락을 덜 위협요인으로 보는 이유로 큰 폭의 경상수지 흑자 지속 등으로 대외건전성이 양호한 데다, 우리 경제에 대한 해외투자자 신뢰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실제 지난달 들어 금융기관의 외화유동성 사정과 차입 여건에 별다른 변화가 없었고, 중순 이후에는 외국인 채권자금도 다시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앞으로 국내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국제금융시장 상황 변화와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시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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