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지식] 아들말만 잘 듣는 시어머니... 알고보니 ‘노화’ 때문
[책속의 지식] 아들말만 잘 듣는 시어머니... 알고보니 ‘노화’ 때문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8.10.08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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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부모를 이해하는 16가지 방법> 히라마쓰 루이 지음 | 홍성민 옮김 | 뜨인돌출판사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자신과 더 가까운 거리에 있는 시어머니가 자신의 말은 못 듣고 남편의 말에만 반응을 보였다면 기분 상할 터다. 그런데 고령자가 상대의 말을 무시할 때 ‘안 듣는 것’이 아니라 ‘들리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70대를 예로 들면 전체의 절반이 난청이고 80대에 들어서면 70% 이상이 난청이다. 모든 사람의 음성이 들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일부가 들리지 않게 된다. 특히 음역대가 높은 젊은 여성의 목소리는 듣기 어렵다. 50대까지는 사람 목소리가 높든 낮든 같은 음량으로 들리지만, 60세 이상은 높은음의 경우, 낮은음의 1.5배 이상의 음량이 아니면 들리지 않는다.

사람의 목소리는 500~2,000㎐ 범위에 있는데 숫자가 클수록 높은 음을 뜻한다. 아들의 목소리를 500㎐, 며느리의 목소리를 2,000㎐로 가정하면, 고령자 시어머니에게 남편의 목소리보다 며느리의 목소리는 1.5배 작게 들리는 셈이다. 딸이나 며느리의 말만 무시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다. <노년의 부모를 이해하는 16가지 방법>(뜨인돌.2018)이 전하는 내용이다.

저자는 고령자와 정확한 의사소통을 하려면 세 가지 요령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낮은 목소리로, 천천히, 정면’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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