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한국항공우주가 미 공군 차기 고등훈련기(APT) 교체사업 컨소시엄 선정에서 탈락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9시27분 기준 한국항공우주는 전거래일에 비해 25% 급락한 3만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 공군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미 공군 고등훈련기 교체사업과 관련해 보잉·사브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92억 달러(약 10조2000억원)의 계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미 공군의 40년 이상 노후 훈련기 T-38C 350대를 160억 달러(약 17조원)를 소요해 새 고등훈련기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한국항공우주는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개조해 만든 'T-50A'로 지난 15일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한국항공우주는 항공기 부품, 완제품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1999년 설립된 항공기 체계 종합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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