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가계동향조사, 2020년부터 소득·지출 부문 통합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2020년부터 소득·지출 부문 통합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9.1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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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0년부터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중 소득과 지출 부문이 통합된다. (사진=연합뉴스)
오는 2020년부터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중 소득과 지출 부문이 통합된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오는 2020년부터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중 소득과 지출 부문이 통합된다.

18일 통계청은 현재 소득·지출로 나뉜 가계동향 조사를 오는 2020년부터는 통합해 분기별로 발표하는 내용의 '가계동향조사 개편안'을 내놨다

표본 규모는 월·분기 8000 가구다. 상대표준 오차는 분기 기준 2내외, 연간 1.4내외다.

신뢰도와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전용표본을 사용한다. 통계청은 전용표본을 사용하면 응답률이 낮았던 저소득·고소득 가구 조사 결과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분기별 소득통계에서는 저소득층의 소득이 급감하고 소득 분배 지표가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주도성장을 표방한 정부를 곤혹스럽게 하는 조사 결과가 나와 통계청이 과거 조사 결과와의 시계열 비교를 한 것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통계청이 이번에 가계동향 조사 방식을 개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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