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3차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단이 방북 길에 오르면서 좀처럼 한자리에 보기 힘든 재벌총수들과 정치권 고위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8일 열린 제3차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는 특별수행원으로 참가한 재계 총수들이 같이 이동하는 행보가 주목을 끌었다.
특히 재계 1위 삼성그룹의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행보에 눈길이 쏠렸다. 공항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홍준 명지대 석좌교수, 최문순 강원지사와 인사를 나눴다.
이 부회장은 평양행 여객기인 공군 1호기에서 김현철 대통령 경제보좌관 옆으로 자리를 옮겨 대화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재계에서는 재계 1위 삼성의 총수가 대통령 경제보좌관과 나눈 대화 내용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이 부회장은 공군 1호기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나란히 옆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다. 평소 재계에서 두사람의 친분이 두텁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평양에 도착한 재계 인사들은 고려호텔에 짐을 풀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호텔 로비의 소파에 앉아 있는 이 부회장, 최 회장 등과 셀카를 찍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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