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 노리는 롯데GFR, 단독 온라인패션몰 오픈 예정
매출 1조 노리는 롯데GFR, 단독 온라인패션몰 오픈 예정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9.14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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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출범한 롯데GFR이 연내 온라인패션몰을 연다고 밝혔다. (사진=롯데지에프알)
지난 6월 출범한 롯데GFR이 연내 온라인패션몰을 연다고 밝혔다. (사진=롯데지에프알)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롯데그룹이 지난 6월 출범한 패션전문 기업 롯데GFR이 올해 말 자체 온라인 쇼핑몰을 열고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브랜드들의 잇따른 상륙으로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패션업계에 강력한 플레이어로 등장할지 주목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데카트론·GU 등 글로벌 패션 SPA 업체들이 체험형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을 오픈하며 국내에서 활발히 사업 전개에 나서면서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롯데GFR은 매출을 올해 2000억원(추정)에서 20221조원으로 확대하고 증시에 상장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패션 시장 출격에 나섰다.

올해 말까지 자체 온라인 쇼핑몰을 열고 인테리어 용품, 식기 등 리빙사업 진출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롯데GFR몰에는 이 회사가 국내 판권을 가진 브랜드가 들어가게 된다. 해외 브랜드의 경우 온라인은 별도 판권 계약이 되어있지 않아 온라인몰 입점을 협상 중이다. 겐조 등 명품 라인은 브랜드 정책상 온라인에 넣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이미 경쟁이 치열한 패션시장에서 과연 온라인 몰이 승부수를 낼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이미 자라, H&M, 유니클로 등 글로벌 SPA가 진출해 활발히 영업 중인 한국 패션 시장은 SPA의 격전지가 된 지 오래다.

또한 LF몰 같은 종합패션몰의 입지도 탄탄하다. 국내 패션기업 중 온라인몰 규모가 가장 큰 LF몰은 작년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뒀다.

이에 롯데GFR은 적극적인 외형확장을 통해 이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롯데GFR 측은 라이선스 도입해 롯데가 직접 디자인한 옷에 해외브랜드를 붙일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M&A로 리빙 분야까지 확장을 넘보는 한편 롯데마트의 패션 PB ‘의 경우 의류 SPA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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