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M&A 사상 최대... 기업가들 글로벌 '메가딜' 나서
전 세계 M&A 사상 최대... 기업가들 글로벌 '메가딜' 나서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9.28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글로벌 기업들의 공격적인 M&A로 거래 규모가 사상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사진=픽사베이)
올해 글로벌 기업들의 공격적인 M&A로 거래 규모가 사상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올해 전 세계 인수합병(M&A)2007년 금융위기 직전 수준을 넘어 사상 최대로 증가했다.  

27(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로이터통신이 인용한 톰슨로이터 자료에 따르면 올해 13분기에 이뤄진 M&A 거래는 33천억달러(3660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늘었다.

이는 과학기술 급변에 따라 산업계 재편이 활발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올해 3분기에는 에너지와 헬스케어, 테크놀로지 분야에서 거래가 많았다

기업가들은 사상 최고 수준의 주가, 소비자신뢰 상승, 비교적 낮게 유지된 채무비용을 활용해 거침없는 인수합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컴캐스트, T모바일, 다케다 제약 등 거대기업들이 경쟁사 차단과 사업 확장을 위해 경쟁적으로 M&A에 나서면서 50억달러 이상의 '메가딜'이 활발했다.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M&A는 올해 9개월간 3520억달러(390조원)로 전년 동기보다 1.3% 감소했지만, 여전히 아시아에서 가장 컸다. 이 기간 중국 기업들의 해외 기업 사냥은 920억달러(102조원)8%나 줄었다.

반면, 일본 기업이 관련된 M&A2897억달러(321조원) 규모로 2배 넘게 급증해 1999년에 기록했던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인도에서는 올해 9개월간 M&A 규모가 990억달러(110조원)로 지난해 한 해 동안의 620억달러를 이미 훌쩍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