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숙원사업' 송파 잠실본동, 새 주민센터 들어선다
'주민 숙원사업' 송파 잠실본동, 새 주민센터 들어선다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9.13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울 송파구 잠실본동 230번지 외 2필지에 대한 ‘잠실광역중심 제2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이 조건부 가결됐다. (사진=서울시)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울 송파구 잠실본동 230번지 외 2필지에 대한 ‘잠실광역중심 제2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이 조건부 가결됐다. (사진=서울시)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송파구 잠실본동의 청사 이전·신축이 확정됐다.

13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송파구 잠실본동 230번지 외 2필지에 대한 ‘잠실광역중심 제2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시 심의 통과로 잠실본동 청사 이전·신축이 가능해졌다. 서울시는 잠실본동 주민센터 신축을 위해 주민센터 부지와 잠실근린공원 부지 일부 교환에 따른 도시계획시설 간 위치 및 용도지역을 변경하기로 했다.

1984년 준공된 기존 잠실본동 청사는 시설노후화, 비좁은 입지 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주민들은 청사가 도로 폭이 좁은 주택가에 있어 접근성이 떨어진다며 이전·신축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새 청사는 기존 부지면적보다 약 3.5배 넓은 2300㎡로 조성되며, 지상 5층~지하 2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주민을 위한 어린이집, 체력단련실 등 주민편의시설을 포함해 복합청사로 개발하고, 양방통행이 가능한 도로에 인접하게 지어 인근 지역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송파구는 올해 10월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앞으로 개발될 잠실국제교류복합지구와 어우러져, 송파의 국제적 위상도 높이고 새로운 100년을 주민과 함께 할 미래형 복합시설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