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금융상품 수수료, 5배나 차이...어디가 가장 쌀까?
증권사 금융상품 수수료, 5배나 차이...어디가 가장 쌀까?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8.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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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총 15만원 수수료 부과...메리츠종금증권 3만원 불과"
국내 주요 증권사 중 미래에셋대우가 판매하는 금융투자상품 수수료가 가장 비싸고, 메리츠종금증권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금감원)
국내 주요 증권사 중 미래에셋대우가 판매하는 금융투자상품 수수료가 가장 비싸고, 메리츠종금증권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금감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국내 주요 증권사 중 미래에셋대우가 판매하는 금융투자상품 수수료가 전반적으로 가장 비싸고, 메리츠종금증권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 기준 국내 7개 주요 증권사의 금융투자상품 위탁매매 및 수수료를 비교한 결과 미래에셋대우가 해당 기간 8만원에서 최고 40만원까지 위탁매매로 가장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 기준 미래에셋대우는 금융투자상품에 15만3117원의 수수료를 부과한 반면, 메리츠종합증권은 약 3만574원의 수수료를 부과해 약 5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미래에셋대우 다음으로 수수료가 높은 곳은 NH투자증권(11만6695원), 삼성증권(13만0039원), 한국투자증권(9만2404), 키움증권(7만68원), 하나금융투자(5만4027원) 순이었다.

이러한 기조는 크게 변함이 없었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분기별로 주요 증권사의 수수료 평균을 낸 결과 미래에셋대우가 22만695원으로 가장 비쌌고, 메리츠종금증권이 역시 4만111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다음으로 NH투자증권(19만3496원), 삼성증권(18만1585원), 한국투자증권(14만2659원), 키움증권(9만7973원), 하나금융투자(8만2275원) 순이었다.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금융투자상품이란 주식, 채권, 펀드, 파생상품 등이 있다. 

한편, 증권사들은 높은 수수료 부과에 투자자들이 다른 계좌로 발길을 옮기자 수수료가 비싼 증권사를 중심으로 무료 이벤트를 통해 고객 붙잡기에도 나섰다.

앞서, 미래에셋대우는 비대면 계좌 개설 가입자를 대상으로 ‘2025년까지 수수료 무료’ 이벤트 기한을 지난 4월 말까지 실시한 바 있고, NH투자증권은 지난 6월말까지 평생무료 이벤트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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